방콕에서 족발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짜런쌩 실롬(Charoensaeng Silom) 배달 후기를 찾아오셨나요? 더운 날씨에 아침부터 짜런쌩 실롬을 갈 자신은 없고 족발덮밥이 너무 먹고 싶은 분들은 배달로 호텔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제가 경험해 본 짜런쌩 실롬 배달 방법,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짜런쌩 실롬 배달 방법
인터넷 후기를 보면 짜런쌩 실롬 배달 성공후기, 실패후기 둘 다 많더라고요. 어떤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가 나뉘는지 몰라서 저는 오픈하자마자 주문해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저의 숙소는 아속역 근처였습니다.
짜런쌩 실롬 배달은 LINE MAN 어플에서 가능합니다. 그랩 푸드에는 없으니 LINE MAN 어플에서 Charoensaeng silom 검색하시면 바로 나와요.
짜런쌩 실롬 가게 오픈시간은 7am ~ 13pm으로 매우 짧아요. 배달 오픈 시간은 7:30am입니다!!! 알람 맞춰두고 자야 돼요!!
저는 알람 맞춰뒀다가 7:40am에 주문했고 9시 다돼서 배달받았어요...ㅠㅠ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릴게요)
짜런쌩 실롬의 배달 메뉴판입니다. 족발, 돼지꼬리, 돼지껍데기, 돼지혀 등등 모든 부속부위를 팔고 있어요.
저는 Pork leg (large size), 밥 2개를 주문했어요.
짜런쌩 실롬 음식 후기
약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받게 된 저의 아침!!!!! 두근두근 설레는 순간이었어요.
밥은 플라스틱 통에 담겨왔는데 족발은 봉지에 담겨 와서 매우 당황했어요.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ㅠㅠ
우선 밥을 플라스틱 한쪽에 다 옮기고 조심스럽게 국물과 족발을 부어보았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엉망이었어요.
뭐 어때요. 맛만 있으면 되죠 ^ㅇ^* !!!
기대하고 기대하던 짜런쌩 실롬 한입!!!!! (족발 덮밥 처음 먹어봄)
족발이 엄~청 부드럽고 돼지 잡내가 하나도 안 났어요. 또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짜지도 않고 맛있는 단짠이에요. 간장 양념이랑 족발 고기를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쌀이 기다란 고슬고슬 흩날리는 쌀밥인데 저는 족발 덮밥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맛있더라고요. 고기 양이 많아서 먹다가 조금 물릴 때는 같이 주신 고수나 장아찌 야채랑 먹으면 돼요!
왜 방콕 미슐랭 맛집인지지 한입 먹고 바로 이해되었어요. 익숙한데 진짜 맛있는 맛이에요.
짜런쌩 실롬 배달 꿀팁
1. Pork leg (large size) 요청사항에 clean plastic box 요청하세요! 안 그럼 봉지에 족발이 와서 너무 먹기가 힘들었어요.
2. I need plastic cutleries 이것도 체크 꼭 하셔야 해요. 안 그럼 수저가 배달 오지 않아요.
3. 아침시간에는 라인맨 배달 기사가 많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배달을 하면 엄청 오래 걸리거나 아예 주문이 취소될 수도 있어요. 배달 옵션을 Direct you로 선택하시면 약 2000원 ~ 5000원 더 주고 기사님 빠른 배정 + 빠른 배달 하실 수 있어요.
마무리
한 5년 만에 방문했던 방콕인데 배달 문화가 정착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먼 거리에 꼭 음식을 먹으러 안 가도 미슐랭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게으른 방콕 여행자들에게 짜런쌩 실롬 배달은 왕왕 추천드려요. 제 숙소는 아속역 근처였는데도 배달이 잘 왔답니다.
그럼 이상으로 방콕 미슐랭 맛집 짜런쌩 실롬 배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