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방콕 미슐랭 쏜통포차나 배달 방법 후기

by 꿍또리5 2024. 7. 27.

방콕 미슐랭 맛집 쏜통포차나(Sornthong Phochana) 배달 후기를 찾아오셨나요? 저도 방콕에서 쏜통포차나 배달 후기가 없어서 당황했었는데요. 제가 직접 찾은 쏜통포차나 배달 방법,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태국 대표 음식 팟타이맛있는 케익 사진


 

쏜통포차나 배달 방법

쏜통포차나 배달을 해서 먹었다는 후기는 어딘가에서 봤는데 방법이 안 나와 있어서 찾느라 한참 걸렸어요. Grab에서 쏜통포차나를 태국어로 검색해 보고 영어로 검색해도 계속 안 나오더라고요.

 

배달 후기도 최근 포스팅이 없길래 이제는 배달을 안 하는 건가 하고 포기하려던 참에 LINE MAN 어플이 생각났어요. 전날 짜런쌩실롬 배달한다고 LINE MAN 어플을 설치해 뒀었거든요.
 


결론적으로 쏜통포차나는 LINE MAN 어플에서만 배달 가능합니다. 저는 라인 아이디가 있어서 그런지 방콕에서 LINE MAN 설치했는데 문제없이 잘 사용했었어요.
 

라인맨 쏜통포차나 메인화면

 
LINE MAN에서 영어로도 검색 가능해요. 가게 오픈시간이 구글지도에 12:00pm이라고 뜨던데 LINE MAN에 배달은 12:30 오픈이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오후1시쯤 주문했고 한집배달(?) 같은 걸로 배달해서 30분 만에 받았습니다.
 

stir fried crab meat with currry and egg 메뉴 주문방법

 
저는 쏜통포차나의 푸팟퐁커리가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쏜통포차나 방문 후기를 보면 푸팟퐁커리가 딱딱한 게/부드러운 게/속살만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돼있던데 배달에는 "STIR FRIED CRAB MEAT WITH CURRY AND EGG" 한 종류밖에 없어요.

 

저는 껍질이 부드러운 푸팟퐁커리가 먹고 싶어서 추가 요청사항에 "soft shell"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속살만 있는 푸팟퐁카레가 배달 왔어요.
 

crab meat fride rice 주문 방법

 
푸팟퐁카레랑 같이 먹고 싶었던 게살볶음밥도 주문했어요. 부드러운 카레랑 고슬고슬한 밥을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전날 짜런쌩 실롬을 배달 주문했는데 밥이 봉지에 담겨 와서 엄청 불편했었기 때문에 추가요청사항에 plastic box 요청하였습니다. 
 

추가 요청사항

 

또 중요한 것! plastic cutleries 꼭 클릭해서 신청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일회용 수저가 배달이 안 되더라고요. 전날에 배달했다가 수저가 안 와서 호텔 식당에서 빌려서 먹었어요..ㅜㅜㅎㅎㅎㅎㅎ 

 

 

쏜통포차나 음식 후기

 

30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도착했어요. 호텔 로비에 가지러 나가서 신나게 받아왔어요.

음식 배달온 모습

 
봉지 밖에 있는 종이상자(?) 같은 거는 원래 주는 건지 plastic box를 요청해서 주는건지 모르겠지만 없었으면 푸팟퐁카레, 볶음밥 먹기 엄청 불편했을 것 같아요.
 

푸팟퐁커리 게살 볶음밥

 
soft shell로 주문했지만 순살 푸팟퐁카레가 와버렸어요. 씹어먹는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게살이 많고 통통해서 괜찮았어요. 게살 볶음밥은 계란, 게살이 들어간 고소한 느낌의 밥이에요. 저는 원래 꼬들밥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찰기가 많은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쌀이 날리는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푸팟퐁커리 숟가락으로 뜬 모습푸팟퐁커리와 볶음밥을 같이 뜬 모습게살볶음밥에 들어있는 큰 게살

 
미슐랭 맛집이라고 해서 푸팟퐁카레를 엄청 기대했는데 제 기준으로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사실 맛없는 푸팟퐁커리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계란과 커리의 조합이 맛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번 방콕 여행에서 거의 1일 1 푸팟퐁커리를 했는데도 계속 먹고 싶었어요. 
 

쏜통포차나 영수증

 
배달이랑 같이 온 종이예요. 영수증 아니면 주문서 같아서 파파고 돌려봤는데 해석을 못하더라고요. 그냥 기념 삼아서 사진 찍어뒀어요. 

 

 

마무리

쏜통포차나에 대한 저의 결론은 "매우 맛있었지만 특별함은 찾지 못했다"에요.

 

저의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한입 먹으면 우와!!! 할 만큼 푸팟퐁카레가 맛있을 줄 알았어요. 그래도 배달도 되고 맛도 보장되는 곳이니 방콕에 간다면 또 배달시켜서 먹을 것 같아요. 배달되는 거 너무 좋아요!! ^ㅇ^*

 

쏜통포차나 웨이팅은 하기 싫고 맛은 보고 싶은 분들은 배달 주문 하셔서 드셔보세요. 참고로 저의 숙소는 아속역 근처였는데도 배달이 왔어요. 한집배달(?) 하면 배달도 빨리 왔어요. 한국 돈으로 약 2000원 정도 더 줬던 기억이에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방콕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